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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 대통령표창…“ESG선도기업으로 높은 평가”
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 대통령표창 수상
기후변화 대응·기업 내부 다양성 증진 공로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정길근(왼쪽)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으로부터 종합ESG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CJ제일제당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유일한 정부포상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CJ제일제당은 ▷탄소 중립·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 ▷실효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구축…좋은 일자리 창출 등 환경과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기후위기 극복 차원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위한 전략체계를 수립했다. 올해는 사업장뿐만 아니라 공급망, 협력사 등 가치사슬 영역(Scope3)까지 탄소 감축 등을 위한 측정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K-푸드 세계화’ 전진기지인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구축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은 국내 최초로 산림자원 순환형 그린뉴딜 에너지를 활용해 가동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연간 4만4000t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기존 화석연료를 활용한 전기도 신재생 에너지로 점차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여성 임원을 적극 발탁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와 협력사의 인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개선하는 인권경영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일부 협력사 인권 경영 실사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햇반 용기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지역자활센터의 일자리 창출과 수익원을 마련하는 사업모델도 만들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향한 CJ제일제당의 굳은 의지와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CJ그룹의 4대 성장 엔진 가운데 하나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올해 11월 UN 산하기구인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한국협회로부터 ‘2023 LEAD 그룹'으로 첫 선정되기도 했다. UNGC 한국협회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기업을 검토해 매년 리드그룹 10곳을 선정한다. CJ제일제당은 기후변화 대응과 기업 내 다양성 증진 등을 지속가능경영 우선순위로 꼽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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