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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 개최
민간기업 등에 훈·포장 12점 포함 143점 수여
2023년 청년친화강소기업 2개소에 선정패 수여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쓴 유공자에 대해 포상했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부포상 수여식을 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주신 사회 각계각층의 일자리창출 유공자분들을 포상하고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창출유공 포상은 좋은 일자리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한 기업, 취업지원기관, 대학·연구원 등의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일자리창출지원, 청년고용, 장년고용 등 3개 부문에 훈장 5점, 포장 7점, 대통령 표창 35점 등 총 143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민간기업의 노력을 인정하여 훈·포장을 민간기업 중심으로 수여했다.

올해 수상기업들은 사업분야 확대 및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근무하기 좋은 환경, 안전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의 홍성만 이사와 신세계아이앤씨의 손정현 전 대표이사가 받았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홍성만 이사는 해외근무 기회 제공, 사회초년생 자금 대출, 메타버스 활용 교육 등 청년 우호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최근 2년 청년채용이 48%(379명)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함께 은탑을 수상한 신세계아이앤씨(IT서비스) 손정현 전 대표는 2015년부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분야 등 사업분야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용을 창출해 최근 2년 고용이 44%(390명) 증가하는데 기여했다.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한화시스템 조상제 상무는 우주·항공 미래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 협력사 상생펀드 300억원 조성 등 노사상생·동반성장에 기여했다.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엘비세미콘 이기화 그룹장은 교대제 개편을 통해 생산직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주 65시간에서 49시간으로 단축하면서 이로 인한 임금 감소가 없도록 연차별 25~30만원을 보전하는 한편, ‘가족되기’조직문화 활동을 통해 신입직원의 회사 적응을 지원했다.

옥조 근정훈장을 수상한 숙명여자대학교 이영민 교수는 고용정책심의회, 노사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고용창출 관련 연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직업훈련제도 개편 등 정책수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정년연장 및 재고용보장으로 장년이 오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크라운제과, 고졸채용 확대·지역대학 산학협력 연계·중증 장애인 채용 등 열린 고용에 앞장선 심텍, 청년 채용 및 스타트업 육성에 힘쓴 현대자동차, 청년해외취업에 기여한 아이씨엔그룹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정식 장관은 “일자리창출 유공자분들의 끈기, 열정, 혁신 덕분에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다”며 “지속가능한 고용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모두가 힘을 모아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단단한 일자리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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