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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FTA 실무인력 양성…수출기업 취업길 넓혔다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10일 수료식・모의무역 실전대회 성료
2019년부터 총 542명 수료생 배출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수료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부터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2022년도 수료식이 지난 10일 코트라 염곡동 본사에서 열렸다.

올해는 전국 직업계고 10개교의 3학년생 150명이 고등학교 정규 과정과 별도로 FTA 활용, 원산지 규정, 온라인마케팅 등 수출기업이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에 참여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같은 날 열린 ‘모의무역 실전대회’에서 실력을 뽐냈다. 실전대회는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과정이다. 학생 본인이 수출할 수 있는 생활・선물용품을 발굴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수출기업 등 5명의 전문가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앞서 학생들이 발굴한 10개 상품은 10개의 코트라 해외지역본부로 발송돼 현지 시장성 검토 의견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학생들은 수출 유망지역을 선정한 후 수출 가능성을 발표했다.

전통문화를 이미지로 한 비누부터 원예도구, 건강 샤워기 등 다양한 품목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1팀), 코트라 사장상(2팀),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상(7팀)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2019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수료생은 총 542명에 달한다. 이들의 취업률은 해마다 76~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직업계고의 평균 취업률인 50~56%를 웃도는 수치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과정에 특화한 취업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이 날이 갈수록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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