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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애 코오롱FnC CSO 부사장,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 표창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론칭 공로
‘로컬 프로젝트’ 아름다운 소도시 소개도
한경애(오른쪽) 코오롱인터스트리FnC부문 CSO 부사장이 13일 대한민국 패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코오롱FnC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한경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 부사장이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론칭과 패션 ESG 경영 확산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패션대상’의 ‘코리아패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4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한 부사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 부사장은 2012년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를 론칭했다. 이후 지금까지 10년간 끊임없이 패션 재고를 활용한 지속가능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을 2016년 론칭, 로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 나가고 있다.

로컬 프로젝트는 군단위의 인구소멸지역과 함께 협업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소도시를 소개하고 있으며, 하동·강진에는 한옥 스테이인 ‘올모스트홈 스테이 by 에피그램’을 통해 그 지역에서 ‘살아보기’를 제안하고 있다.

2019년부터 코오롱FnC의 대표 브랜드인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총괄, 지속가능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생분해 옷걸이, 친환경 마네킹 개발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제주에 위치한 솟솟리버스를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거점을 삼기도 했다. 특히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론칭 50주년이 되는 내년까지 전 상품의 50%를 친환경 소재, 친환경 공법을 활용하여 상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 부사장은 올해 국내 업계 최초로 CSO 직책을 맡아 패션 비즈니스에서 윤리의식, 사회적책임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코오롱FnC는 래코드를 필두로, 지난 10년간 재고 재활용을 포함한 모든 자원의 순환 구조를 목적으로 하는 경영철학 리버스(REBIRTH)를 기반으로 위의 다양한 활동을 실행해왔다. 아울러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소셜벤처기업 KOA(케이오에이)를 인수한 바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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