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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회사채 시장, 조선·2차전지·음식료 유망 [투자360]
내년 기업 실적 저하 우려, 신용등급 하방 압력↑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 없는 공사채·은행채 유망
실적 개선 또는 유지 업종 선별 접근 필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유망할 회사채로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이 적은 공사채와 은행채를 꼽았다. 업종별로는 조선, 2차전지, 항공운수, 정유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내년은 전반적 기업 실적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이 거의 없는 공사채, 은행채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브릿지론 등 부동산 금융시장의 리스크 부상으로 내년 기업 실적의 전반적인 저하가 우려된다며 우량 크레딧에 대한 선호를 드러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우량 크레딧은 국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떨어지는 준지표물 취급을 받으며 실적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 금융시장 리스크의 부상으로 시장 긴장감이 유지되면 실적 민감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등급 방향성이 하향 쪽인 내년 신용평가사의 레이팅 액션도 실적 민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적인 기업 실적 저하 기조 아래 실적이 개선되거나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예상되는 업종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업종으로는 조선, 2차전지, 항공, 정유, 통신, 음식료, 카드를 제시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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