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리점 동행기업’ 2년 연속 선정
16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공재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왼쪽)과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상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대상이 2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의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권장하고 대리점과의 상생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초 계약 시 계약기간 또는 계약갱신요구권 보장기간을 5년 이상 설정 ▷최초 인테리어 비용과 리뉴얼 시 소요 비용의 70% 이상 지원 ▷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 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모범 활용 ▷최근 1년 내 대리점분야 협약이행평가 최우수 및 우수 기업 등 5가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은 특히 금융·자금 지원제도 운영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대상이 대리점에 지원한 총금액은 약 348억 원 규모다. 대리점 공동창고, 인프라 수수료, 판촉비 부문 지원을 비롯해 저리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321억 원가량의 상생펀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소독제,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대리점 등 파트너사와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시대적 책무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리점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리점 동행기업에는 대상 외에도 매일유업, 이랜드월드, LG전자, CJ제일제당 등이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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