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누적 기준 250만 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카카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누적 기준 250만 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지난 2017년 7월 출시된 서비스로,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첫 해 1만건에 불과하던 월 평균 송금건수는 올해 들어 5만 건을 넘어섰다. 누적 송금액도 증가했다. 지난 9일 기준 누적 송금액은 43억달러(약 5조6300억원) 규모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전세계 주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송금’과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한 ‘WU 빠른해외송금’ 등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서비스의 인기 요인으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편의성을 꼽았다. 실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 이외 시간(휴일 포함)에 이뤄진 계좌송금 비중은 전체 56%로 평일 일과 중에 이뤄진 비중(44%)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연말맞이 해외송금 수수료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은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으로, 해외송금을 완료하면 최초 1회 송금 건에 한해 송금수수료 전액을 캐시백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 해외송금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고객들에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외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