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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逆실적장세’ 본격화되나…코스피 이익전망치 하락주도한 ‘이 업종’ [투자 360]
수출 증가율 3월 저점 찍고 반등
1분기부터 원자재 가격 하락 반영
반도체·운송·에너지 업종 역성장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년 한국 경제 이익 전망치에 대해 추가 하향폭이 5~10%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반도체 업종 영업이익은 크게 하락해 한국 경제를 끌어내릴 것으로 평가했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수출 증가율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하락한 원자재 가격이 기업이익에 반영됨에 따라 한국의 내년 영업이익 추가 하향 폭이 5~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3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하며 저점을 기록한 뒤 완만하게 반등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현재의 매출 증가율 컨센서스 4.1%에서 추가 하향 폭은 1~2% 수준으로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이익 부진 가능성은 상존하나 내년 1분기부터 원자재 가격 하락이 기업이익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은 작년 대비 이익이 42.9% 급감하며 한국 경제를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반도체, 운송, 에너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운송과 에너지 업종은 각각 44.1% 26.4% 하락하지만 유틸리티 업종은 적자 폭을 줄이고 조선업은 흑자 전환해 역성장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분기 0.83%, 내년 1분기 0.68% 하향한다"며 "이는 반도체가 주도한 것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하향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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