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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방역완화, 철강수급 개선요인”…주목받는 포스코 [투자360]
미·중 중 철강사 판재류 가격 인상
"철강 가격 인상 시장 수용될 것"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주요 철강사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철강 유통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역시 1월 가격 인상을 발표했고 열연 유통 가격은 5개월 내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미국에 이어 바오산강철 등 중국 철강사들도 판재류 가격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포스코도 1월 열연강판 5만원 인상을 발표했다"며 "국내외 철강 가격 인상이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오산강철과 안산강철 등 중국 주요 철강사들은 1월 판재류 출하 가격을 인상했다. 바오산강철의 인상은 9개월만으로 열연 200위안, 후판 150위안 냉연·도금 150위안씩 상승했다.

하나증권은 가격 인상 정책이 시장에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월 철광석 현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 및 방역 완화 정책이 철강 수급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는 곧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정책이 시장에서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철과 귀금속은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비철은 중국 코로나 확산과 매파적으로 해석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 아연을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중국 리튬 가격은 5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귀금속은 예상보다 낮았던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매파적 FOMC로 약보합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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