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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레이크 시티에 첨단 관리시스템 구축” [한국·베트남 경제협력포럼 2022]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발표
히엡 부회장 “빈그룹도 대우건설과 같이 할 것”
김춘진 aT사장 “푸드테크 산업 눈부시게 발전”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김춘진 aT 사장

16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베 경제협력포럼 2022’ 주제별 특별세션에서 대우건설이 하노이에서 짓고 있는 신도시 사업 ‘스타레이크 스마트 시티’가 크게 주목을 받았다. 한국은 물론 베트남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라는 한국과 베트남의 공통적 이해 속 스마트 시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우가 하노이에서 짓고 있는 ‘스타레이크 스마트 시티’를 대표 사례로 꼽았다.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라는 한국과 베트남의 공통적 이해 속 스마트 시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이 하노이에서 짓고 있는 ‘스타레이크 스마트 시티’를 예로 들었다.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西湖) 지역 여의도 3분의 2크기의 신도시 복합개발 사업인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대우건설이 1996년 베트남 정부에 신도시 조성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그는 베트남에서 이미 큰 공감대를 얻고 있는 스마트 시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단장은 “베트남의 도시인구 및 도시화율은 매년 3.2% 증가하고 있고, 베트남의 디지털경제규모는 매년 30% 성장하고 있다”며 “하노이, 호치민, 다낭을 중심으로 민간투자를 통한 100개 이상의 스마트시티가 현재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민간 신도시 사업자는 50년간 도시 유지 관리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효율적 도시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만큼 베트남 정부의 의지와 함께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타레이크 시티에 들어가는 ▷스마트 의료시스템 ▷전력 수도 인프라 관리 ▷스마트 교통체계 ▷플랫폼 결제시스템 ▷스마트 교통체계 등 첨단 장비들을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레 칵 히엡 빈그룹 부회장은 베트남에서 건설되고 있는 많은 건축물들이 스마트 시티 모델로 지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그는 “스마트 시티는 특히 주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생활보호 도시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면서 “빈 그룹에서 짓고 있는 향후 모델들도 대우의 스타레이크 시티와 같이 스마트 도시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도 특별세션 발표자로 나서 푸드테크 시대의 도래를 예고했다. 김 사장은 “현재 IT, 빅데이터, AI 등이 매우 중요하게 언급되지만 향후 FT 즉 푸드테크 산업이 눈부시게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자동차 산업은 1조 6000억달러, IT 시장은 1조9000억달러 성장하는 동안 식품 산업은 7조8000억달러 성장할 전망”이라며 “장수 시대에 많은 국민들은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맞춤형 식단을 만들어 먹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하노이=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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