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지난 16일 개관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2만 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으며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에서 2년 반만에 선보이는 신규 분양 물량인데다 자이 브랜드는 물론 분양가상한제로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더해지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오픈 첫날 한파 특보가 내려진 영하권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실물 모형을 둘러보기 위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대기용 천막을 넘어 100미터 가까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내부 역시 모형도·유니트 관람과 자세한 상담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었으며, 자녀 손을 붙잡고 온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한 관람객은 “광명에 오랜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여서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내외부도 정말 맘에 드는데다 상담을 받아보니 대출까지 전부 나온다고 해 꼭 청약에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방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견본주택에 방문해 청약 상담을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으며, 간단한 설문조사를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룰렛이벤트도 진행했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견본주택에서는 59㎡A, 84㎡A, 84㎡B, 114㎡A 등 4개의 타입을 관람할 수 있다. 59㎡A와 84㎡B 타입은 침실3개, 욕실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돼 있다. 84㎡A와 114㎡A 타입은 침실4개, 욕실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으며, 유상옵션을 통해 침실을 알파룸과 펜트리로 변경할 수 있다. 네 타입 모두 주방에 세탁기나 건조기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다용도실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거실과 주방에는 GS건설과 자회사 자이S&D가 자체 개발한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이 무상제공될 예정이다.

‘자이(Xi)’ 브랜드만의 특화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도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들어선다. 클럽 자이안에는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각종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최상층에는 ‘클럽클라우드’라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단지는 지상공간에 주차장 대신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공원과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을 곳곳에 배치해 단지 밖을 나가지 않고도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 및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저렴한 분양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분양가는 3.3㎡ 당 평균 2896만원으로 철산동 시세 대비 합리적인 금액으로 책정됐다. 대형 면적대인 전용 114㎡도 12억 이하로 전평형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50%)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오픈 전부터 문의전화가 폭주할만큼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있었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분들이 견본주택을 찾아주셨다”라며 “매우 추운 날에도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어지는 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59㎡ 1,400가구 ▷84㎡ 110가구 ▷114㎡ 121가구로 구성된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모델하우스는 평일 및 주말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오는 24일에는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해당지역 1순위, 2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광명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광명시 2년 미만 거주 및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