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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생명 대표 임영호·자산운용 이후승 내정
하나금융, CEO 추천 마무리
이사회·주총 거쳐 최종 선임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생명보험 등 6개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하나생명의 차기 CEO로는 임영호(사진)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하나금융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하나생명보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벤처스 ▷핀크 등 6개 관계사의 CEO 후보 추천을 단행했다.

신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된 임영호 부행장은 강남중앙영업본부장과 중국유한공사 법인장 등을 거쳐 현재 리테일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임 후보는 리테일 및 기업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글로벌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취적인 비전을 제시했다”며 “하나생명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모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관경위에선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사장으로 이후승 하나금융 부사장이 추천됐다. 이후승 후보는 하나금융 그룹감사총괄,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6월부터 그룹재무총괄(CFO)을 맡고 있다.

하나벤처스 사장에는 안선종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하나금융 그룹전략총괄과 하나은행 BIz(비즈) 혁신그룹장 등을 거쳐 올해 7월부터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으로 일하고 있다.

핀크 사장으로는 조현준 하나은행 셀장이 추천됐다. 조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 외환업무팀장, 미래금융사업본부 팀장 및 미래금융사업부 셀장 등을 역임했다.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사장과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의 경우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김광우 기자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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