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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발표에 화장품·제약株 계속 날까 [투자360]
중대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기준 확정
화장품·제약, 中 방역 완화에 주가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정부가 기준 충족 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수혜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화장품 업종이 가장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고, 방역 완화에 따른 확진자 급증 시 제약 업종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는 화장품 업종 주가는 방역 정책 완화와 연관해 움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도 화장품 매출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바있다.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는 주가가 크게 반응해 화장품 업종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업종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1월 초 대비 40% 가까이 상승했다.

방역 정책 완화로 확진자 수 증가 시 제약 업종 또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중국의 방역정책 완화 이후 의약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제약업체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맞춤형 감기약을 생산·판매하는 경남제약의 주가는 14일 24.64% 급등했고, KPX생명과학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서 중국 마케팅 파트너쉽 계약 체결과 중국 인허가 진행으로 나보타 중국 진출 기대감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HK이노엔에 대해 케이캡(타이신짠)의 중국 국가보험약품목록(NRDL) 포함 이후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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