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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혁신으로 미래 성장 BNK부산銀, 메카뱅크 도약
블록체인·AI 등 디지털전환 속도
은행권 최초 메타버스 뱅크 준비
안감참 부산은행 은행장이 ‘디지털데스크’에서 직원과 화상상담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이한 BNK부산은행은 지역은행의 한계를 뛰어넘는 동남권 메가뱅크로의 성장을 목표로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균형 잡힌 경영 성장’과 ‘더불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요 전략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올해 초 은행장 직속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했으며 전행 디지털혁신 비전 및 전략 수립, 블록체인·AI·메타버스 등과 결합한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전환(DT)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은행은 각 분야의 최고의 역량을 가진 디지털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음악 저작권 기업인 소니뮤직퍼블리싱, 블록체인 대표 기업 미디움과 손을 잡고 ‘은행권 최초 메타버스 뱅크 설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실에서 금융자산을 관리하듯이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검토 중이다.

또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사업자인 세종텔레콤과의 부동산STO 협업 등을 통해 얻어진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과 블록체인 결합을 통한 다양한 신사업 및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각 영업점에 동백전 전용 창구 개설 및 ATM·STM을 활용해 동백전 업무 지원 등 금융 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전담 고객센터, 챗봇 상담 운영으로 고객 상담 기능을 강화해 부산 시민 모두에게 편리한 지역화폐를 제공 중이다. 앞으로 동백전 앱 사용성 개편 및 시민 참여형 소통 채널 구축 등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9월 창구전자문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면과 비대면 채널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고객접점 채널 ‘디지털 데스크’를 선보였다. 디지털데스크는 화상상담 기기로 본점의 전문상담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예금·적금·청약 신규 ▷대출상담 및 신청 ▷인터넷 뱅킹 신규 ▷신용/체크카드 발급 등 대부분의 은행 업무가 처리 가능한 기기다. 고객작성용 태블릿, 핀패드, 카드리더기, 스캐너, 생체인식모듈, 휴대폰 미러링 카메라 등이 탑재된 디지털데스크는 올해 말까지 10개의 무인점포 및 일반 영업점 창구에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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