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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 10대 전달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와 하나금융그룹,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탄소저감 실천을 위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10대 기부 전달식을 26일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기차 10대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기부한 전기차 10대는 에너지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이날 기부전달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사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전기자동차를 기부받은 사회복지시설 대표 10명이 함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기차 지원사업비를 지원하고, 서울시는 홍보 및 행정지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업기획 및 추진, 기관 선정 등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이동권 약자와의 동행’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ESG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차량을 기부 받은 사회복지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의 이동을 돕거나, 고독사예방 가정방문, 후원대상자 발굴, 후원물품 수령, 긴급의료지원 병원 동행 등에 사용한다.

앞서 서울시와 하나손해보험,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9월 ‘ESG모빌리티 에코플러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31억원을 모금해 에너지취약계층 약 39만 가구에 주거에너지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이 후원하는 기부금품과 시민이 에너지 생산, 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을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민간주도의 기금으로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전기차 기부로 에너지취약계층도 지원하고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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