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호텔신라와 ‘맛제주’ 식당주, 지역아동센터에 선물꾸러미 전달
지역아동센터에 쿠키세트, 학용품 전달
맛제주 프로젝트 내년 10주년 맞아
26일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식당주와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서귀포시 소재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쿠키세트와 학용품이 담긴 ‘희망꾸러미’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제남아동센터 윤정자 원장, 맛제주 10호점 강순옥 식당주, 호텔신라 김희연 사원대표). [호텔신라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맛제주)’ 식당주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제주지역 아동센터 3곳에 학용품 등의 ‘희망꾸러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전달식에는 호텔신라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천보식당' 강순옥 식당주, 김희연 호텔신라 사원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맛제주 식당주와 호텔신라 임직원들은 주변의 소외이웃들에게 희망이 가득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2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쿠키세트와 학용품이 담긴 ‘희망꾸러미’를 마련했으며, 제주 소재의 제남아동센터, 예향원, 천사의집 등 총 3곳에 각각 전달했다.

그동안 맛제주 식당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꾸준히 기부금을 모아왔으며, 호텔신라도 식당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탰다.

식당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천보식당' 강순옥 사장은 "저희들이 받은 고마움과 배려가 저희들 선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봉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에 되돌려주는 식당주들의 봉사활동은 2015년부터 진행됐다. 2015년에는 120여명의 어르신에게 맛있는 나눔 밥상을, 2016년에는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선물했으며, 2017년 도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쌀 125포대를 기증하는 등 이들의 선행은 7여 년 간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한편 내년에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호텔신라의 맛제주는 제주도내 영세 식당의 재기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상생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