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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처리퍼블릭·바세린 핸드크림, 알레르기 성분 기준치 이상 검출
한국소비자원, 2일 10개 제품 시험 결과 발표
핸드크림 용량당 가격 최대 11배까지 차이나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핸드크림 용량당 가격이 최대 11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표시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튜브형 핸드크림 10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험대상 제품은 과일나라·꽃을든남자·네이처리퍼블릭·뉴트로지나·니베아·록시땅·바세린·이니스프리·이솝·카밀 등 10개 브랜드 제품이다.

동일 용량(10mL)당 가격은 꽃을든남자 우유 핸드크림이 37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솝 레져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이 4133원으로 가장 비쌌다.

10개 제품 모두 중금속과 살균보존제 등 안전성 기준에는 적합했다. 다만, 네이처리퍼블릭과 바세린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표시 기준치인 0.001% 이상 검출됐지만 해당 성분명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다. 2개 업체는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피부 표면의 보습 유지성능은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핸드크림, 니베아 모이스춰 케어 올리브 핸드 크림,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발림성은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헬씨 핸드 앤 스트롱거 네일 로션이 5점 만점에 4.6점으로 가장 좋았고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핸드크림 1.7점으로 가장 낮았다.

촉촉함도 바세린 제품이 4.0점으로 가장 좋았고 뉴트로지나 제품이 2.4점으로 가장 낮았다.

피부에 느껴지는 유분감은 네이처리퍼블릭 핸드 앤 네이처 시어버터 핸드크림과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 등 2개 제품이 3.6점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피부에 느껴지는 끈적임 정도는 뉴트로지나 제품이 3.7점으로 가장 많았고 과일나라 바세린 모이스처 이엑스 핸드 앤 네일 에센스 크림이 2.4점으로 가장 적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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