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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불안했던 ‘첫단추’…새해 첫날 코스피 하락
장초반 상승분 모두 반납
0.5% 내려 2220대로 마감
원/달러 환율 8.1원 올라 1272.6원
계묘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3포인트(0.48%) 내린 2225.67에 거래를 마쳤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계묘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3포인트(0.48%) 내린 2225.6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5포인트(0.61%) 오른 2249.95에 개장한 뒤 장중 1% 넘게 올랐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78포인트(1.15%) 내린 671.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 29일) 종가보다 8.1원 오른 127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5원 내린 1261.0원에 개장했으나 장중 하락 폭을 반납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연이은 하락에 따른 달러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연말까지 이어졌던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주춤해진 영향을 받았다.

특히 달러화 결제 대금을 필요로 하는 수입업체들이 달러화 매수를 늘리면서 환율 반등을 견인했다. 국내 증시의 주가도 이날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를 키웠다.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인 이날 전장보다 0.48% 내린 2225.67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달러화가 유로화, 엔화 등 주요국 통화 대비 최근 약세를 보이는 점은 언제든 원/달러 환율을 하락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재료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92원이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5.60원)에서 26.33원 올랐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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