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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치킨, 대만 진출 발판 마련… 현지 대표 외식기업과 MOU
대만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손잡아
교촌에프앤비는 12일 경기 오산시 본사 대강당에서 대만 3대 대표 외식 기업인 라카파(La Kaffa) 인터내셔널 그룹과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권원강(왼쪽)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헨리 왕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 회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교촌에프앤비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대만 3대 대표 외식기업 라카파(La Kaffa) 인터내셔널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은 대만을 대표하는 3대 F&B 그룹 중 하나다. 특히 전 세계 25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음료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차, 커피, 디저트는 물론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대만 외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교촌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K-치킨의 맛을 현지에 알릴 계획이다. 대만은 한국 드라마, 영화, K-POP 등 한류의 인기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촌은 지난 32년간 허니시리즈, 레드시리즈, 교촌(간장)시리즈로 국내 치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 공략과 안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촌의 올해 핵심 성장동력으로 선포한 K-소스, 간편식, 수제맥주 유통 등도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교촌은 추후 세부 조건 협의를 거쳐 마스터프랜차이즈 본 계약(MFA)을 체결하기로 했다.

권원강 교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식의 나라라고 불리는 대만에서 K-치킨을 알리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교촌만이 가진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 공략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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