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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지지율 35% 1주새 2%p 하락…집값 ‘내릴 것’ 63%
尹 국정 지지율, 30% 중반대 안착…‘공정·정의·원칙 지킨다’
부정평가 이유, ‘무능’ ‘소통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민주 지지율, 국민의힘에 1%차로 앞서…오차범위 내 접전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로 지난주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오른 57%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공정·정의·원칙’과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답이 각각 9%로 1위를 차지했고 ‘국방 및 안보(8%)’, ‘노조 대응(7%)’, ‘결단력·추진력·뚝심(6%)’, ‘부동산 정책’·‘전 정권 극복’·‘변화 및 쇄신(각 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12%)’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10%)’, ‘독단적이고 일방적(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통합과 협치 부족(5%)’, ‘국방 안보’·‘공정하지 않음’·‘인사’·‘서민 정책과 복지(각 3%)’ 순이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0% 중반에서 정체된 모양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취임 초 50%대였다가 8~9월에 24%까지 하락했다. 지지율은 지난해 말 들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새해 들어 30%대 중반 선을 회복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34%)과 국민의힘(33%)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 비해 1%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은 28%, 정의당은 4%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의 52%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40대(43%)와 50대(47%)는 절반 가까이 민주당을 지지했다. 20대 중에선 절반이 넘는 51%가 ‘무당층’이라 답했다.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는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3%였고, ‘변화 없을 것’ 17%, ‘의견 유보’가 7%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작년 6월 3년 만에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섰고, 이후 11월까지는 조사할 때마다 격차가 커졌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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