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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시험 접수 첫날 홈피 한때 '먹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가 자격시험인 요양보호사 시험 응시 접수 첫날 접수처 홈페이지가 한때 먹통이 돼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요양보호사 시험 접수를 시작했지만 응시자들이 몰리며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요양보호사는 노인이나 노인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요양 시설 등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은 시험 접수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받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만 접수하고 있다.

국시원 관계자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오전 10시부터 1~2시간 홈페이지가 불안했다"며 "원서 접수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접속 문제로 원서 접수를 못해 응시하지 못하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관계자는 "수험생 대부분이 50~60대여서 컴퓨터 조작이 능숙하지 못한데, 접수가 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주최측이 이런(먹통) 상황에 대한 안내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접속자가 몰린 것은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 예상 응시자가 1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온라인만으로 접수가 진행된데다, 선착순으로 원하는 응시일을 정할 수 있는 방식도 접수 초반 접속자가 많았던 이유다.

한편 이번 시험은 다음달 13일부터 3월24일까지 실시돼 수험생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마지막 시험일의 1주일 전인 3월 17일까지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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