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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카페 개소
63빌딩 내 사내복지형 ‘LIFEPLUS 카페’
청각·지적 장애인 바리스타 6명 고용
한화생명이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문을 연 LIFEPLUS 카페 개소식에서 이원근 한화생명 이원근 경영지원팀장(맨 왼쪽), 김진철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맨 오른쪽), 장애인 바리스타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화생명이 1일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들을 고용한 ‘LIFEPLUS 카페’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LIFEPLUS 카페는 사내 복지형 카페로 서울 여의도 본사 63빌딩 7층과 45층에 들어섰으며, 이번에 선발된 장애인 직원 6명은 한화생명 직원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는다.

이들은 모두 청각·지적 중증 장애인으로, 바리스타 5명과 매니저 1명으로 구성됐다. 서울맞춤훈련센터를 비롯한 전문 기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카페 근무 경험을 쌓았다.

한화생명은 장애인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면 주문 외에도 키오스크, 모바일 네이버 페이 등 주문 방법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신입 직원으로 입사한 배윤영(30) 바리스타는 “안정적인 직장과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환한 미소로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화생명 및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화생명은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전·부산에 있는 콜센터에 ‘새늘 쉼터’를 열고 중증 시각 장애인 안마사 12명을 고용했다. 63빌딩 내 도서관에는 장애인 사서 3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원근 한화생명 경영지원팀장은 “한화생명은 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사내 공간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기반 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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