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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화재, 작년 당기순이익 1465억원…역대 최대
영업이익 1864억원…전년比 141%↑
“실적 성장은 손해율 개선이 주요인”
흥국화재 사옥 [흥국화재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사 임규준)는 지난해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이익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흥국화재의 지난해 매출은 4조528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864억원, 당기순이익은 146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141.8%, 136.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대치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2022년 실적 성장은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주요인이며, 특히 장기보험 실손 손해율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흥국화재의 장기손해율은 2021년 103%에서 2022년 95%로 8%포인트 개선됐다. 고수익군인 장기보장성보험의 매출 비중은 업계 대비 높은 90%를 차지했다.

흥국화재는 올해도 보장성 인보험 등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맘편한 자녀사랑보험’과 지난해 8월 선보인 신규 암보험상품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에 주력하며 안정적 손해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우량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손해율 관리, 판매채널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관련한 자본건전성 및 경영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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