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고계, ‘유아인 손절’ 시작? 中의류업체 “당분간 광고에 이미지 사용 안해”
中에서도 ‘유아인 프로포폴 상습투약’ 큰 관심
유아인 [영화 '베테랑']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배우 유아인(37, 본명 엄홍식)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씨를 광고 모델로 쓰고 있는 중국 의류업체가 유씨의 이미지를 당분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의류업체 ‘쑤셰(速寫)’는 9일 성명을 발표하고 유씨에 대한 한국 경찰 조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마약에 대한 ‘무관용’의 태도를 견지하며 우리는 어떤 형태의 마약 관련 행위에 대해서도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쑤셰는 “우리는 한국 경찰이 공식 조사 결과를 내놓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유씨 관련 이미지가 들어간 포스터와 광고 콘텐츠를 내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타오바오 등 중국 인터넷 쇼핑몰의 쑤셰 관련 게시물에서 유씨 이미지는 내려간 상태다.

신경보, 상여우(上游)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한국 매체 보도를 인용하며 앞다퉈 유씨 소식을 전했다.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에서는 이날 하루 유씨 관련 글의 누적 열람 횟수가 10억회를 넘겼다. 유씨 이름은 인기 검색어 톱10에 올랐고 수많은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유씨의 소속사 UAA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유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k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