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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라인 “하이브의 SM 공개매수가 너무 낮아…대폭 인상해야”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하이브가 추진하는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지분 인수와 25% 공개매수에 대해 가격이 너무 낮다며 대폭 인상돼야 한다고 밝혔다.

얼라인 측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공개매수 가격 12만원은 SM 3.0 멀티프로듀싱 전략 실행시 기대되는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여력 그리고 비핵심사업, 비영업자산, 내부거래 정리를 통한 효율화 업사이드 감안 시 너무 낮은 가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하이브는 이날 이수만 SM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SM 1대 주주인 이수만의 지분율은 18.46%로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단숨에 최대 주주에 등극한다.

이외에도 SM의 지분을 최대 25%까지 매입하겠다며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공개매수가로 12만원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얼라인 측은 “이사회 장악 및 경영권 확보 목적이므로 25% 지분이 아니라 일반투자자가 보유한 지분 전체에 대해서 공개매수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하이브는 SM과 동일하게 엔터테인먼트 업을 영위하고 있어 추후 하이브와 SM 간에 다양한 사업적 교류가 있을수 있다”며 “이 경우 하이브가 SM의 지분 100%를 보유하지 않게 되면 하이브가 SM 의사결정을 통제하는 가운데 SM의 일반주주와 하이브 주주들 간에 이해관계 상충 문제 발생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얼라인 측은 향후 자세한 입장을 추가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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