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수협은행]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Sh수협은행은 저성장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의 포용적 상생 방안으로 부동산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존 기업대출에 대해 1년간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오는 12월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 부동산담보대출 중 부동산 시세 하락으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대출금을 만기 원금 그대로 1년간 연장해줄 방침이다.

이번 포용적 상생 금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대출은 최대 1만7000여 건에 이를 전망이다.

강신숙 수협은행 은행장은 “저신용 차주 중심의 제한적 금융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실물, 민생 경제 전반을 감안해 보다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은행과 금융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제고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