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서명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정호 하나손해보험 상무, 이용진 키움투자자산운용 본부장, 이시완 삼성자산운용 부문장, 신민식 한화생명보험 부문장, 송태을 대전엔바이로 대표이사,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 김우석 한화 부사장, 최광진 기업은행 부행장, 양대식 농협생명보험 단장, 이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본부장, 권미경 IBK자산운용 이사, 장호현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본부장.[KDB산업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KDB산업은행이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금융주선을 완료하고 1조24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최소사업운영비를 보전하고, 초과이익은 민간과 정부가 공유하는 ‘손익공유형(BTO-a)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됐다. 금융약정에는 재무투자자 및 대주단으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한화생명보험,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10개 기관과 대표 건설투자자인 한화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의 노후화된 하수처리장을 시 외곽으로 통합‧이전하여 지하화 및 현대화를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올해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은 “본 프로젝트는 친환경 녹색 인프라 개발임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편익 증대에도 공헌한다는 점에서 ESG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활용하는 민간투자제도의 성장과 프로잭트파이낸싱(PF) 금융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