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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원 농심 회장, 작년 연봉 약 16억원…전년比 15%↑
신동원 농심 회장.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약 16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신 회장이 받은 보수는 15억9573만원이었다. 신 회장은 급여로 14억8100만원을, 상여로 1억1310만원을, 기타 근로소득으로 163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1년(13억9416만원) 보수에 비해 14.5% 증가한 수치다.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전 회장의 장남인 신 회장은 부친 별세 3개월여 만인 2021년 7월 1일 취임했다. 그는 2021년 재임 기간에 따라 각각 부회장과 회장으로서 보수를 받았다.

농심 측은 이와 관련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주력 브랜드 품질 개선,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연결재무제표 매출 기준 17.5%의 성장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박준 부회장은 전년에 비해 4.1% 증가한 10억9150만원을 받았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천687만원으로 전년(5천115만원)보다 11.2% 증가했다.

지난해 농심의 영업이익은 112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8% 늘었다. 매출은 17.5% 증가한 3조1291억원, 순이익은 16.5% 증가한 1160억원을 기록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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