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된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왼쪽),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오른쪽).[NH농협금융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 등 2명을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사임으로 공석이 된 송인창, 이순호 이사의 자리를 대신해 농협금융의 사외이사직을 맡게 된다.

이종화 후보자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와 세계은행 자문위원 등을 거쳐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및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금융 분야의 전문가다.

이윤석 후보자는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기획재정부 자체규제심의위원과 국제경제학회 이사, 수출입은행 경영평가위원을 역임하는 등 경제와 금융 전반의 경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두 후보자는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NH농협금융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총 2년이다.

한편 오는 31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함유근, 남병호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두 후보자는 모두 경제 및 금융 분야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라며 “현재의 불안정한 대내외적 금융환경 속에서 정확한 현상분석과 미래예측 등 전문가적 조언으로 농협금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