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탁 경남은행 대표이사(왼쪽), 방성빈 부산은행 대표이사(오른쪽).[BNK금융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6개 자회사에서 일제히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각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6개 자회사 중 BNK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대표이사로 교체 선임됐다. BNK투자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해 기존 김병영 대표이사의 유임을 결정했다.
부산은행장에는 방성빈 전 BNK금융 전무가 선임됐다. 경남은행장에는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BNK캐피탈 대표이사로는 김성준 BNK신용정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BNK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배상환 메리츠자산운용 전무가, BNK신용정보 대표이사에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
신임 대표이사들의 임기는 2년으로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3년말까지로 정해졌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난 17일 빈대인 회장 취임에 이어 각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까지 모두 마무리됐다”며 “빈 회장과 자회사별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빠르게 조직을 정비하고 영업속도를 가속화해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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