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동연 경기지사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기업들의 상생을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지난 가을 도내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은 치솟는데, 납품대금은 고정돼 있으니 도저히 버틸 수 없다는 중소기업인들의 호소였습니다”고 했다.
그는 “‘납품대금 연동제’는 도지사 취임 후 1호로 결재했던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5대 대책 중 하나입니다. 빠른 시행을 위해 속도를 낸 결과, 4월부터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작합니다. 상생협력법 시행 이전이고, 전국 지자체 중 최초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율, 납품대금 규모, 거래 기간 등으로 정한 적용 범위도 법이 규정한 것보다 넓혔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부문은 4월부터 추진하고, 민간부문은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 우수기업을 발굴해 도가 마련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고 알렸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으로 함께 위기를 이겨내야 합니다. 경기도내 많은 기업들이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실질적인 상생의 길을 가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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