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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녹색산업 인재 10만명 양성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서 방안 발표
원천기술·융합·산업인력 로드맵 마련

정부가 2027년까지 경제성장의 핵심가치이자 미래 먹거리인 녹색산업(에코업) 인재 8만명을 양성한다.

또 2030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등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문인력 2만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원자력, 에너지효율, 수소 등 14대 유망 분야 118개 과제에 대한 원천기술·융합·산업인력 양성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공분야 인재 지원방안’, ‘에코업 인재 양성방안’,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 등을 발표했다.

우선, 이공분야 인재 지원방안을 통해 신진연구자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과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또 대학 구성원으로 박사후연구원을 명문화해 연구원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고, 박사후연구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연구·연수기회를 확대한다. 정부초청장학생(GKS) 첨단분야 R&D 트랙 확대를 추진하고, 아세안 이공계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도록 취업지원 플랫폼을 지속 운영한다.

또 정부는 경제성장의 핵심가치이자 미래 먹거리인 에코업 인재 8만명을 2027년까지 양성하기 위해 수준별로 체계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한다. 특성화대학원(고급)·특성화고(초급)는 기업 수요에 따라 분야를 확대하고, 선도·혁신융합대학(중급)을 신규 지정·운영하여 수준별 맞춤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2030년까지 에너지 전문인력 2만명 육성을 목표로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지역 에너지산업 연계 지역인재 양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인력 육성의 3대 전략 추진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에너지융합대학원을 확대하고, 에너지 협·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원전, 수소, 효율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재직자 전문성을 강화한다. 에너지산업 일자리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실시간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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