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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리, ‘이곳’에서 단백질 섭취해 근육 늘렸다
‘웰핏’을 통해 제공되는 구내식당 메뉴 [삼성웰스토리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단순히 직원에게 식사를 제공하던 구내식당이 개인별 건강 상태에 적합한 메뉴를 주는 맞춤형 영양 충전소로 진화하고 있다. 단체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 출시한 개인 맞춤형 구내식당 구독프로그램 ‘웰핏’이 체지방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웰핏은 고객의 건강상태를 인바디 측정으로 분석, 4가지 다른 종류의 개인별 맞춤 건강식을 4주 동안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이다. 현재 130여 개 사업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가 웰핏 이용 고객 고객 3200여 명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체중과 체지방률이 각각 1.9㎏와 1.3% 감소한 반면 근육량은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핏은 사전에 분석한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칼로리케어, 프로틴케어, 뉴트리션케어, 밸류케어 등 건강개선을 돕는 개인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웰스토리 “맞춤형 구내식당 ‘웰핏’ 건강개선 효과”
웰핏을 통해 구내식당에서 식사가 제공되는 모습. [삼성웰스토리 제공]

칼로리케어는 체중 조절을 위해 칼로리를 500㎉ 이하로 낮춘 식단이다. 프로틴케어는 단백질이 25g 이상 들어가 근육량 증가를 돕는다. 뉴트리션케어는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나트륨을 1000㎎ 이하로 낮추고,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을 평균 55대 20대 25로 맞췄다. 밸류케어는 채식 고객을 위해 락토오보(계란·유제품 섭취 허용) 식단으로 개발했다.

“4주 평균 체지방률 1.3% 감소…근육량 0.4㎏ 증가”
‘웰핏’을 통해 제공되는 구내식당 메뉴 예시 [삼성웰스토리 제공]

삼성웰스토리는 웰핏 이용 고객이 운동도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계단챌린지, ‘홈트’인증, 플로깅 등과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형 콘텐츠도 제안하고 있다. 또 스마트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웰스토리플러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리포트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웰핏은 고객의 입맛과 취향뿐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한 진화된 형태의 단체급식 개인화 서비스”라며 “고객의 취식 데이터와 건강 상태를 분석해 AI(인공지능)이 구내식당 메뉴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웰스토리플러스의 개인화 서비스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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