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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부채한도 협상 마무리…배터리株 ‘IRA 수혜’ 본격화되나 [투자360]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차전지 업종에 대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와 리튬 가격이 반등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LG에너지솔루션은 IRA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던 생산세액공제(AMPC) 관련 수혜가 부각될 것”이라며 “포스코퓨처엠은 꾸준하게 늘고 있는 GM-얼티엄셀즈 판매 증가 효과가 나타나 2분기 큰 폭의 이익 반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 합의 과정에서 친환경 정책 확장에 양당이 동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합의 내용은 공화당이 주장한 에너지 프로젝트 허가 절차 간소화가 추가됐지만, IRA 관련 조항에는 변동사항이 없었다”며 “친환경 정책의 확장은 민주당, 공화당을 막론하고 미국 국익을 위한 흔들림 없는 정책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2차전지 공급망도 IRA 혜택 축소라는 큰 우려가 걷히고 있다”며 “아직 세부안이 공개되지 않은 AMPC도 이미 기간 한정이 설정돼 있어 추가적으로 의미 있는 금액 한도 설정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튬 수급이 안정되면서 한국 소재 기업의 이익률이 반등할 것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5월 중국 탄산리튬 스팟 가격은 57% 상승했다”며 “중국 4월 전기차 판매량 급증과 함께 소재, 광물 수급 개선세는 한국 소재 기업의 이익률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올해 한국 소재 업체 판매량 증가의 핵심인 미국 전기차향 전지 판매 강세 지속도 소재 기업의 이익 증가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을 제시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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