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 협업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한훈 통계청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통계청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통계청과 네이버 클라우드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통계 서비스 지능화 방안을 논의했다.

통계청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한 통계 서비스의 지능화 방안 및 협업사항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통계청은 민간의 혁신 서비스 개발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네이버의 IT 인프라 전반을 담당하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만나 각 기관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계청은 통계정보 지능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인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측과 함께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및 초거대 대화형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소개를 통해 최신 AI 기술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도 통계청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통한 통계데이터와 타 기관 데이터 간의 다양한 융합사례를 소개했다.

한훈 통계청장은 “양 기관 간의 논의를 토대로 국민들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데이터 환경에서 우리나라가 더욱 도약할 수 있기를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카카오 등 초거대 AI 기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을 만나 국민 중심의 통계 서비스 혁신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