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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트라우마’에 이 가전제품, 13배나 더 팔렸다
5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은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지난해 장마 피해의 여파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급 장마’ 예고로 5월 제습기 등 여름 가전용품 판매량이 급증했다. 실제 엘니뇨의 영향으로 7월 한반도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엘니뇨가 왔던 2002년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 남부지방 강수량은 최고 601.4㎜로 평년(343.7㎜)의 2배가량이나 됐다.

엘니뇨 영향…7월 ‘역대급 폭우’ 내릴 가능성

10일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에 따르면 5월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배 뛰었다. 계절가전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3%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제습기 판매량은 1241% 증가했으며 구매 고객 수도 1191% 늘었다. 유독 체감 피해가 컸던 지난해 장마와 더불어 올해 이른 장마의 장기화 우려로 대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습기뿐 아니라 장마철 대비를 위한 연관 상품의 판매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내 환기를 위한 공기청정기는 142%, 선풍기·써큘레이터는 34% 동반 상승했다.

티몬·11번가, 제습기 등 계절가전 ‘특가 판매’

티몬은 계절가전 특별 기획전으로 올 여름 필수품으로 떠오른 제습기, 공기청정기, 써큘레이터를 특가 판매한다. ‘위닉스 뽀송 제습기(10ℓ)’와 ‘캐리어 클라윈드 제습기(20ℓ)’를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제품 이상은 없지만 포장 오염으로 초특가 판매하는 ‘강블리 써큘레이터’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중복 적용 가능한 카드사·페이 혜택 등을 더하면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윤영식 티몬 가전디지털실장은 “장마 피해에 대한 트라우마로 여름철 계절 가전에 대한 얼리버드 구매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구매가 늦어질수록 바라는 상품을 원하는 가격에 찾기 어려운 만큼, 티몬 특별 기획전에서 계절 가전을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11번가도 이달 ‘월간십일절’ 행사를 열고 계절가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11번가는 11ㅇ일부터 15일까지 타임딜 상품 최대 77% 할인, 500만원 상당의 명품 증정, 반값 쇼핑지원금 혜택을을 제공한다.

‘LG전자 오브제 창호형 에어컨’, ‘위니아 제습기’ 등 계절가전까지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상품들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한정 시간 특가에 선보인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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