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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새 시총 톱100 가상자산 모조리 하락[투자360]
[로이터]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이 급락하면서 글로벌 시총 톱 100 가상자산들이 모조리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30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개 가상자산 중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에 1대1로 가치를 고정시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인 테더와 USD코인을 제외한 98개 가상자산이 일주일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보다 4.78% 내린 2만5749.7달러, 이더리움은 7.38% 급락한 1754.3달러, 리플은 3.18% 떨어진 0.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조치에 직면하며 가상자산 시장은 한 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10일(한국시간) 로빈후드가 자사 플랫폼에서 ‘미등록 증권’ 토큰을 상장 폐지한다고 발표하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는 “SEC와 로빈후드 등 악재가 발생하자 투자자들은 법적 소송 가능성을 두고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가치를 다시 매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로빈후드가 SEC 단속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을 상장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크립토닷컴은 미국 내 기관 투자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바이낸스가 최근 수 주 동안 44억달러의 가상자산을 덤핑한 것(SEC 소송의 공동 피고인인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으로 알려진 점도 가격 하락 압력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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