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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산업, 한국에서 배우자” 말레이시아 관계기관 사절단 방한
KDI, 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 세미나·연수 개최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 및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논의
한국개발연구원(KDI)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 지식공유세미나 및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 4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정책현안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KDI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 지식공유세미나 및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GKEDC)이 한국의 대(對)아세안 정책 중점협력국인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동방정책 4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경제발전을 공유하고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지식공유세미나 및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기 위해 열린다.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과 일본의 성공모델을 벤치마킹해 국가 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1982년에 수립한 정책이다.

이번 연수에는 말레이시아 투자무역산업부 양자경제무역관계과, 디지털경제과, 투자개발청, 통신디지털부, 정보국, 영화개발공사, 창작벤처공사 등 말레이시아 정부기관을 포함해 종합 국영방송국(RTM), 통신디지털부 산하 국영뉴스방송사(BERNAMA) 주요 관계자가 사절단으로 참여했다.

12일 열리는 지식공유세미나는 ▷동방정책의 과정, 성과 그리고 미래 ▷한국의 산업경험 및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발전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및 디지털 분야 경제협력 방안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KDI는 또 말레이시아 정부 요청에 따라 13일부터 16일까지 디지털 콘텐츠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유관기관 방문, 전문가 강의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사절단에 한국의 실제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사절단은 네이버, MBC, CJ ENM 등 국내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유관기관을 방문, 윤선미 전 퍼스트원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싱 본부 이사의 ‘K-pop 산업 시장의 이해’ 강의를 수강할 예정이다.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는 디지털 경제 산업의 확대, 디지털 콘텐츠 수출 평균 성장률 8% 달성, 200개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화 및 지식재산권 출원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수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장은 “이번 지식공유세미나 및 역량강화 연수가 양국의 협력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경험이 향후 말레이시아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양국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 기획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형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관련 사업에는 정부, KDI,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참여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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