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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훈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변화·삶의 질, 데이터 기반 정책에 반영”
통계청, ‘제9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 개최
디지털 전환 시기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향 논의
통계청은 14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제9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을 개최했다. 한훈 통계청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통계청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훈 통계청장은 14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변화와 국민 삶의 질을 측정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14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열린 ‘제9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사회경제적인 변화를 제시하는 것과 함께 이런 변화에서 소외되는 집단이 누구인지, 개인의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은 ‘삶의 질’ 측정과 정책 활용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부처,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해 연구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은 통계개발원과 한국삶의질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이 후원했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열린 이날 포럼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변화와 삶의 질’을 주제로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상생활의 변화와 함께 디지털 전환이 삶의 질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은 ‘디지털 전환과 사회변화’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전반적인 일상생활의 변화와 주요 쟁점 등을 논의했다.

문아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의 특징과 사회경제적 영향’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의 주요 특징과 이로 인해 촉발되는 사회경제적 변화와 주요 쟁점들을 제시했다.

이용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위원은 ‘지표로 보는 일상생활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이후 일상 속에서 디지털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주요 지표를 통해서 보여줘다.

최항섭 국민대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리터러시의 격차’라는 발표 제목으로,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중요 이슈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격차를 검토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디지털 전환과 삶의 질’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강정한 연세대 교수는 ‘디지털 전환기 노동 변화와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 변화를 비대면 근무와 플랫폼 노동의 증가로 요약하고 이러한 변화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했다.

권희경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학교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학생 삶의 질’에 관한 주제발표로, 디지털 기술 도입에 따른 학교교육의 변화 양상과 이런 변화가 학생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줬다.

신인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디지털 전환기, 해외의 삶의 질 지표 구축 현황 및 함의’에서 디지털 전환기 삶의 질에 대한 측정과 해외의 통계적 대응방안 등을 통해 국내 상황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번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발표자료는 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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