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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 경쟁작에 1위 뺏겼다”…엔씨소프트 목표가 12% 하향 [투자360]
엔씨소프트 리니지M THE DIVINE: 빛의 심판. [엔씨소프트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경쟁사들의 신작 출시로 매출 및 트래픽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로 11.6% 낮춘 38만원을 제시했다. 신작 ‘쓰론앤리버티’(TL)는 모멘텀이 유효하나 단기 실적 확인 후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19일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4648억원,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389억원으로 전망했다. 추정치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쟁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 영향으로 동사 라인업의 트래픽,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리니지M은 2분기 6주년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리니지W의 일평균 매출액은 각각 14억원, 7억원 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마케팅비가 전년 동기 대비 618% 늘어난 24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라인업의 컨텐츠 업데이트, 신작 관련 사전 마케팅 진행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며 신작이 출기되는 시점까지 마케팅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작 TL에 대해선 여전히 모멘텀이 유효하나 실적 확인 후 매수하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5월 진행한 TL의 비공개테스트(CBT) 기간 참가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으나 동사는 과거 리니지2M, 리니지W의 경우 출시 전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뒤 초기 흥행을 거둔 바 있다”며 “TL 역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신작의 정확한 출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하반기 신작의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작 TL 출시 전 동사의 단기 실적을 확인하며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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