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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198만명 암환자 빅데이터 20일 개방
20일부터 ‘K-CURE’ 포털서 개방
암 진단 이전부터 사망까지 데이터 포함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198만명의 암 환자에 대한 빅데이터가 20일부터 개방된다. 데이터에는 암 진단 이전부터 사망에까지 이르는 환자의 전 주기에 걸친 병력이 포함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일부터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암 환자 데이터를 결합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학계·산업계 등의 연구자들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주관해 ▷통계청의 사망 정보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검진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이용 청구정보 등을 결합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등록된 암 환자 198만명 규모의 빅데이터이다. 암 진단 이전부터 사망에까지 이르는 암 환자 전 주기 데이터를 포함한다.

국립암센터는 ‘K-CURE’ 포털을 통해 데이터 활용을 신청받고 연구목적 및 가명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한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폐쇄분석 공간인 안심활용센터 연계를 지원한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연구자들이 여러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신청하고 결합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암 환자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정보를 포괄해 연구 가치가 높다”며 “예후 진단과 합병증 예측 등 심도 있는 암 정복 연구와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활용돼 국민건강을 크게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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