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치열하고 가격도 확 뛰어
단지 옆으로 삼육초교가 접했고 초중고교가 반경 500m 내에 자리해

교통과 함께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중 하나를 꼽는다면 ‘교육’이 꼽힌다. 특히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라면 더욱 그렇다. 교육환경을 생각해 아파트를 선택한다고 해서 ‘학세권’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부동산시장에서 교육은 그만큼 중요한 요소다. 당장 분양이 임박한 학세권에서도 새 아파트 공급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서을 은평구 신사동에서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아파트는 반경 200m 안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 단지로 12년간 통학하기 최적의 환경을 갖춰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환경 덕분에 1순위 평균 78.93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분양 한달 만인 6월 100% 계약이 완료됐다.

분양을 받은 물량의 경우 준공 때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난 2020년 7월 분양해 올해 6월 말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반경 500m 안에 초•중•고교가 위치한 학세권 단지로 불암산의 쾌적한 환경까지 더해지며 관심을 모았었다. 앞서 분양 당시에도 이 아파트의 전용 59A㎡는 평균 44.4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학교 주변으로는 학습과 보건위생에 위해가 되는 시설, 행위가 금지돼 아파트 인근에 학교들이 있으면 주거환경도 좋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두텁게 해 해당 아파트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가격을 형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분양에 나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하이루체’ 아파트는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춰 학부형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761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1·59㎡ 중소형 타입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옆으로 삼육초교가 접해 있으며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초중고교가 반경 500m 내에 자리하고 있는 학세권 단지다. 또한 경희대, 고려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카이스트 등의 주요 대학도 가깝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투시도>

교통 인프라도 돋보인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서울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인접하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역 최고 65층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와 전농동 ‘롯데캐슬 노블레스’, 최근 수주한 청량리 8구역 롯데캐슬 등 일대가 대규모 롯데캐슬 타운으로 탈바꿈해 브랜드 선호도가 매우 높다”라며 “여기에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