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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株, 2분기 적자전망에도 주목받는 이유 [투자360]
[하나증권]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내 반도체 업종이 올 2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피하기 어렵겠지만 여전히 투자 매력도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강한 데다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에서다. 2분기 실적이 중요한 변수로 꼽히지만 기관들의 환매가 이어지는 만큼, 수급 동향도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코스피의 실적 상향을 주도하는 것은 단연 반도체 업종이다. 다만, 올해보다는 내년 실적이 상향되는 모습"이라며 "큰 그림을 봤을 때 내년 실적 상향과 이를 기대하는 외인 수급의 핵심인 반도체 업종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무난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 2분기에는 '적자'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경수 연구원은 "2분기는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3분기에는 흑자전환을 성공할 것"이라며 "반도체의 호실적이 부재한 2분기 실적시즌에는 ‘실적’ 기반의 업종 베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실적 전망이 양호한 업종도 제시했다. ▷섬유의복 ▷지주회사 ▷해운 ▷정유 ▷유통▷게임 ▷방산 ▷전기장비 ▷기계 등이다. 이와 함께 기관 순매도 상위, 12개월 예상 이익 상향 등의 팩터도 살펴봐야 한다는 진단도 뒤따랐다.

이와 관련, 해당 조건을 충족한 개별 종목에는 제이오,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진에어, 제주항공, 현대제철, 한섬, 덴티움, CJ대한통운, 아이에스동서, 삼성전기, 농심, 현대위아, 한온시스템, 에스에프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일렉트릭 등이 제시됐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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