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20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있는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에서 ‘아이온 브랜드 데이(iON Brand Day·사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을 포함한 국내 딜러사 및 전기차 커뮤니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 브랜드의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등 각 제품별 개발 스토리와 성능을 소개하며 기술력을 알렸다.

실제 ‘아이온’ 제품을 장착한 고성능 전기차 시승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기아 ‘EV6 GT Line’ 차량에 탑승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아이온’의 우수한 제동 성능과 핸들링, 저소음 등을 경험했다. 특히 포르쉐 ‘타이칸’과 함께한 고속주회로 주행에서는 250㎞/h의 극한 속도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장착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온의 혁신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전기차 오너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5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론칭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해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 높은 전비 효율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