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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전국 3만542가구 입주…수도권 입주 물량 소화 中 [부동산360]
수도권 1만4149가구·지방 1만6393가구 등
서울 4990가구 입주…경기 7541가구로 가장多
18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약 3만여 가구가 집들이를 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16% 많고, 올해 월 평균 입주물량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 입주물량 비중이 수도권보다 높고, 수도권에선 경기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입주물량은 전국 3만542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입주물량(3만5974가구)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관계로 전월 대비 15% 적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입주물량 2만6405가구와 비교하면 16% 증가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만4149가구, 지방은 1만6393가구가 입주해 지방 입주물량 비중(54%)이 조금 더 높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 4990가구가 입주하는데, 광진구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878가구), 동대문구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1425가구),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1223가구), ‘DMCSKVIEW아이파크포레’(1464가구) 등 4개 단지다.

경기는 7541가구가 입주해 다음달 지역별 입주물량 중 가장 많다. 이달 1만여 가구가 입주한 인천은 다음달 1618가구만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충남에서 4458가구가 입주하며 2017년 2월(6137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그 외 대구 2912가구, 부산 2167가구, 충북 1274가구 등의 입주가 진행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수도권은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만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 등의 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라며 “주택 시장의 온기가 수도권에만 제한적으로 돌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수도권과 지방 간 상반된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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