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에 위치한 Sh수협은행 재해복구센터에서 복구반원들이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Sh수협은행은 지진, 화재, 건물 붕괴 등과 같은 재해·재난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7일 ‘2023년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해복구 전환훈련은 재해·재난으로 주전산센터가 마비되는 상황 발생 시 재해복구센터(경기도 용인 마북리 소재)의 백업 시스템을 이용해 금융 서비스를 신속히 재개하기 위한 비상대응 훈련이다.

수협은행은 매년 정기적인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실시해 불시의 재해나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코어뱅킹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수협은행의 각종 대고객 서비스가 재해를 입은 상황을 가정해 실제에 준하는 비상훈련을 진행했으며 재해 선포 후 2시간 여 만에 복구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협은행과 수협회원조합 영업점, 고객지원센터 직원들이 복구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온라인 거래 정상화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재해‧재난상황 발생시 정상화 목표시간은 통상적으로 3시간”이라며 “훈련 결과 위기상황대응반의 역할과 지휘가 적정했고 세부 단계별 대응도 체계적으로 진행돼 목표 시간보다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수협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해‧재난 발생시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신속히 재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IT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