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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지급인원 25.5만명 44.7%↓ "청구건수 감소"
'2022년도 건설근로자 고용복지 사업연보' 발간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해 퇴직공제에 가입한 건설공사가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공제 적립 근로자는 540만7000명으로 지난해 공제금 지급인원은 25만5000명으로 44.7% 급감했고, 지급액은 4760억원으로 10.4% 줄었다.

3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간한 ‘2022년도 건설근로자 고용복지 사업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공제 가입 공사는 7만7131개소로 전년 대비 1.6%(1291개소) 줄었다. 다만 총 공사금액은 1.3%(2조8010억원) 증가했다. 또, 신규 가입공사 중 공사금액에 퇴직공제부금을 미반영한 공사 비율은 전년 대비 1.7%p(1339개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공제 적립 근로자는 540만7000명이며, 이 가운데 2022년 적립 근로자는 163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퇴직공제금 지급인원은 25만5000명으로 44.7% 줄었고, 지급액도 4760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반면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86만9000원(62.0% 증가)로 나타났다. 공제회는 “지급인원과 지급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수급권 완화로 2021년에 지급인원(지급액)이 크게 늘어났다가 제도 안정화에 따라 청구건수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9년부터 실시한 고용노동부 위탁 기능향상훈련에는 2022년까지 총 8만8365명이 참여하고 7만4146명이 수료했다. 이와 함께 전자카드 누적 발급매수는 91만5000매로 2022년 한해에 52만9000매 발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제회는 “무료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구직·구인환경을 고려해 간편 구직신청기능을 고도화하고 근로복지공단 등과 정보를 연계해 공공 일자리 플랫폼의 역할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며 “2020년 11월 시행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2022년 7월부터 2단계로 확대됨에 따라 확대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전자카드의 대내외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제회가 매년 1회 발간하는 사업연보는 퇴직공제제도 및 자산운용 현황과 고용복지 등 주요 사업 성과와 관련 통계를 담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제회 홍보센터 자료실(cwma.bigzin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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