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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100원 내리면 뭐하나…더 비싼 '먹태깡' 흥행 돌풍 예고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농심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이 출시 열흘 만에 농심 공식몰(농심몰)에서 완판되는 등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출시한 먹태깡은 열흘만에 농심몰에서 매진됐다.

농심은 매진을 예상하고 농심몰에서 먹태깡 1회 당 구매량을 4봉지러 제한하는 등 물량 조절에 나섰지만 매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일부 편의점 또한 가맹점 발주량을 제한했다.

먹태깡이 품절되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정상가격 1700원인 먹태깡에 1000~2000원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먹태깡은 '국민 과자'로 자리매김한 새우깡의 후속격인 제품이다.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 특유의 감칠맛을 살리고,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알싸한 맛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농심은 이달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6.9%, 4.5% 내렸는데, 매출 감소를 먹태깡이 만회해 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새우깡은 소매점 기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 낮아졌는데, 먹태깡은 이보다 300원 비싸다.

출시 당시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특유의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맛과 맥주가 만들어내는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짭짤하고 알싸한 맛의 먹태깡 역시 안주 스낵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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