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강남이 개점 1주일 만에 햄버거 1만5000개를 팔았다.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이미지. [에프지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한화갤러리아 자회사이자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는 지난달 26일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강남이 일주일 만에 햄버거 약 1만5000개를 팔았다고 4일 밝혔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2000개 이상, 시간당 최대 200여 개의 버거가 팔린 것이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매일 오픈런이 이어졌다”며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오픈 첫주 아시아·태평양지역 신규 오픈 점포 매출 기록도 갈아치웠다. 전체 글로벌 매장 중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이어 매출 4위를 기록했다.

1주일간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버거 메뉴는 ‘베이컨치즈버거’였다. 15가지 무료 토핑 중 가장 인기를 끈 건 양상추·그릴드어니언·마요네즈였다.

에프지코리아는 고객 성원에 발맞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달 22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장인정신 수준의 정성이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프지코리아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 대기 애플리케이션 ‘테이블링’을 활용한 현장 예약제를 도입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온라인 줄서기를 할 수 있으며, 호출 후 30분 내 입장하면 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대비 양과 맛이 만족스럽다는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기 시간이 긴 만큼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