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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영세 소상공인에 힘 보탠다…택배비 지원·물류역량 교육
소상공인연합회와 30개 업체 선정…‘그린딜리버리플러스’
종이 완충재·테이프 등 자체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도 전달
지난 4일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물류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열매와 친환경 물류 지원사업 ‘그린딜리버리플러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린딜리버리플러스’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물류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택배비·포장재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택배를 통한 상품 판매가 주 매출원인 영세 소상공인이다. 지난 5월 소상공인연합회와의 심사를 통해 30개 업체가 선정됐다.

CJ대한통운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선정된 업체를 초청해 친환경 물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온라인 유통 구조의 이해, 최신 물류 동향, 친환경 소비 트렌드, 패키징 및 재활용 관련 법적 규제, 물류비 절감 컨설팅 등으로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택배비와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포장재는 포장 테이프 사용량을 50% 절감할 수 있는 원터치 박스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만든 완충재・테이프 등이다. 모두 CJ대한통운이 직접 개발했다.

김희준 CJ대한통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담당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 물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건강한 생태계 구현을 위해 소상공인과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ESG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협약’을 체결했다. 또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및 호텔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 등의 재활용을 위한 순환물류, 물류센터 폐기물 재활용 등 사업 밀착형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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